'민식이법' 민식이 부모, 합의금 7억 원 요구했다는 의혹 터졌다

 '민식이법'을 만들어 낸 故 김민식 군 부모가 삼성화재에 합의금 7억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주장은 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 유튜버의 전화 인터뷰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생각모듬찌개'에는 고 김민식 군 사망 사고 가해자의 지인과 인터뷰를 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 속에 출연한 인물은 가해자의 지인이라 알려졌지만 진짜 지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생각모듬찌개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여러 주장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A씨는 "민식 군 측에서는 사건 이후 곧바로 국내 최고로 꼽히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다"며 "삼성화재 측은 최고가인 4억원 가량을 제시했는데 민식 군 측은 7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보상을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많은 네티즌들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궁금해 하자, 생각모듬찌개는 13일 '민식이법, 7억요구 믿기 힘들죠? 사건번호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추가 영상을 게재했다. 

생각모듬찌개는 "민식이 부모가 가해자 측 보험회사에 7억 원을 요구한 증거"라며 사건 번호 검색 결과 캡처본을 공개했다. 확인 결과 해당 사건 번호는 민식 군 부모와 관련된 것으로, 원고는 민식 군 아버지인 김태양 씨이며 어머니는 박초희 씨다. 피고는 삼성화재보험이다. 

이어 생각모듬찌개는 "아직도 감상에 젖은 분들을 위해 이걸 공개한다"며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