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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선수 존후버 루크하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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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레슬링 WWE에서 ‘루크 하퍼’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유명 프로레슬러 존 후버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SPN,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로레슬러 존 후버가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41세.

후버의 부인은 아만다 후버는 SNS를 통해 “지금 내가 느끼는 상실감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후버의 사망은 코로나19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로체스터 출신인 후버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서 ‘루크 하퍼’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통산 한 차례 인터콘티넨탈 챔피언과 두 차례 태그팀(2인조) 챔피언을 차지했다. 196cm 119kg의 거구임에도 몸을 날리는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후버는 2019년 12월 WWE를 떠난 뒤 올해 3월 경쟁 단체인 AEW로 이적해 ‘브로디 리’라는 이름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10월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0월 7일 코디 로즈와의 AEW TNT타이틀 매치였다.

후버가 마지막으로 활약했던 프로레슬링 단체인 AEW는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AEW는 “후버는 프로레슬링 업계 전반에 걸쳐 남다른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선수다”며 “그는 레슬링 세계에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쳤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

후버가 오랫동안 활약했던 WWE 역시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슬픔을 감출 수 없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 팬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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