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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50) 인천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9일 축구계에 따르면 유상철 감독은 현재 상태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상철 감독의 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 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 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석 달 전에 보낸 메시지를 감독님께서 아직도 읽지 않으셨다”면서 “위독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감독님께서 잠시 회복하면서 컨디션이 좋았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말했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있던 2019년 11월 19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팬들을 기쁘게 하기도 했다.
유상철 감독은 최근까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선 “항암 치료를 하는 게 보통이 아니다”, “버티는 게 진짜 힘들다”고 말해 최근 상태가 다시 안좋아졌음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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