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15일 오후 4시 브리핑을 갖고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것을 협회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서 여론 압박에 몰린 바 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클린스만 감독 잦은 해외 체류를 비롯한 태도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여기에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선수들 사이 내분이 있었던 사실마저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 팀 관리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날 전력강화위 결과와 앞서 13일 임원 회의에서 나온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축구협회 집행부가 조만간 결정을 내리게 된다. 최종 결정은 정몽규 협회장 손에 달려 있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이다.
먼저 이렇게 장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간단하게 브리핑 하겠습니다.
오늘 전력강화위원회 내용 브리핑 하겠다. 금일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는 뮐러 위원장 포함해 총 8명 위원 참석했고,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 회의로 참석했다.
오늘 회의는 클린스만 감독과 2023년 아시안컵 참가 결과 보고, 위원들과 질의응답 뮐러 위원장의 참가 보고, 그리고 대표팀 운영과 감독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대표팀 운영에 대해서는 위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과 화상 회의에서 나왔다. 위원들과 토론을 가졌다. 위원들은 대표팀 감독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준비 임하는 과정에서 감독 거취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회의 관련 내용이다.아시안컵 경기 관련해서는 준결승에서 두번째 만나는 상대임에도 전술적인 준비가 부족했다. 또 재임 기간 중 선수 선발과 관련해 감독이 직접 다양한 선수를 보고 발굴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선수단 관리 관련해서는 팀 분위기나 내부 갈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지도자로서 팀의 규율과 기준을 제시하는 점에서 부족했던 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내 체류 기간이 적은 근무 태도에 대해서도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 여러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국민 신뢰를 잃었고 회복하기 힘들다는 평가도 있었다.
국민적 관심 받는 축구에서 근무 태도가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더 이상 안된다는 비판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감독 거취. 오늘 위원회에서는 감독 거취 관련해서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대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
오늘 전력강화위원회 논의 내용과 결론은 협회에 보고 드리겠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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