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동구청,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속보] 강동구청,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강일동 거주자와 고덕동 거주자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 A씨(40세, 남성,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3월 20일(금) 서초구 보건소에서 실시한 선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동구 측은 서초구로부터 해당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를 통보 받은 즉시 접촉자 및 이동동선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아래는 확진자 A씨의 구두 진술에 의한 이동경로다.

∎ 3. 17.(화)
- 16:35 필리핀 → 인천국제공항(아시아나 OZ702) 도착
※ 국내 도착 이후 3. 19. 까지 강동구 관내 이동동선 없음

∎ 3. 20.(금) 검사결과 최종 확진 판정
- 10:31 강남 → 자택 도착(자차 이동)
※ 마스크 착용 후 엘리베이터 탑승하였으며 접촉자는 없음
- 14:50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서울의료원 이송
※ 마스크 착용 후 엘리베이터 탑승하였으며 접촉자는 없음

연합뉴스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B씨(54세, 남성,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는 3월 19일(목) 강동성심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3월 20일(금)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격리 병원인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동구 측은 서울시 심층역학조사관과 함께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나,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을 우선 공지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확진자 B씨의 이동경로다.

∎ 3. 10.(화)
- 09:49 ~ 자택 → 하남시(사업장 출근, 자차 이동)
- 17:00 ~ 자택으로 퇴근(자차 이동)

∎ 3. 11.(수) ~ 3. 12.(목) 자택 ※ 외부 이동없음

∎ 3. 13.(금) 남양주 거래처 방문(오전, 자차이동) ※ 마스크 착용, 자택 귀가(오후, 자차이동)

∎ 3. 14.(토) ~ 3. 15.(일) 자택 ※ 외부 이동없음

∎ 3. 16.(월)
- 10:47 이 이비인후과(성내동, 자차이동)
※ 마스크 및 글로브 착용, 엘리베이터 내 접촉자 없음
- 11:00 ~ 11:30 메디팜 강일약국(강일동, 택시이동)
※ 마스크 착용, 접촉자 없음
- 12:07 자택 귀가(도보이동)
※ 마스크 착용, 엘리베이터 내 접촉자 없음

∎ 3. 17.(화) 강동구 관내 이동 동선 없음

∎ 3. 18.(수)
- 10:00 ~ 자택 → 하남시(사업장 출근, 자차 이동)
- 17:00 ~ 자택으로 퇴근(자차 이동)

∎ 3. 19.(목)
- 10:14 강동성심병원 안심진료소(길동) 도착
※ 확진자 및 부인 모두 마스크 착용, 접촉자(환자) 4명
- 11:19 응급실 선별진료소 이동
- 11:26 응급실 음압선별진료소 이동
※ 접촉자 3명(환자1, 직원 2)
- 13:59 응급실 음압격리실 이동
※ 강동성심병원은 의료기관 감염취약성을 고려하여 엄격한 기준 적용, 자가격리 대상이 7명임.

강동구 측은 확진자(본인)나 접촉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위 동선은 관련 발생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 및 수정, 보완될 수 있다.

현재 확진자가 방문한 강동성심병원은 자체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으며, 강동구 역시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추후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이동경로가 파악되는 대로 강동구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