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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발생

힘든것을 버텨야 성장한다. 2020. 10.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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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하 ‘다기관염증증후군’)‘으로 의심된 2건이 모두 가와사키병쇼크증후군으로 판단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후 브리핑에서 신고된 2건의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는 전문가 자문단 검토 결과,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신고사례(남, 11세)는 3월 9일 필리핀에서 귀국 후 4월 26일 발열이 발생했고, 4월 29일 입원 후 발진, 복통, 설사, 쇼크가 발생하여 중환자실 입원 치료 후 회복되어 5월 11일 퇴원했다. 

환자는 3월초까지 필리핀에 체류한 바 있어 코로나19 노출력을  의심했으나 PCR 및 중화항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

두 번째 신고사례(여, 4세)는 5월 12일 발열이 발생해 14일에 입원했다. 결막충혈, 복통, 저혈압 등이 발생했으나, 입원치료 후 회복돼 5월 30일 퇴원했다.

이 환자 역시 PCR 및 중화항체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고, 코로나19 노출을 의심할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됐다. 

방대본은 "향후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관련하여 국외 동향 파악 및 국내 발생에 대한 감시·조사체계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1590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전일대비 2명이 추가돼 총 2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클럽 등 방문 96명, 접촉자 176명이다. 서울 134명, 경기 59명, 인천 54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강원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제주 1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은 전일대비 2명이 늘어나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119명이 확인됐다. 

물류센터근무자 74명과 접촉자 45명이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에 있는데, 경기 54명, 인천 45명, 서울 20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전일대비 10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총 55명이 확진됐다.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 중이다. 

서울 중구 소재 KB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명으로 늘었다. 또한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 탑공인중개사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인천 계양구 이학갈비) 방문자와 그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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