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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 별세…생전 폐섬유증 투병

힘든것을 버텨야 성장한다. 2020. 12.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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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 별세…생전 폐섬유증 투병
MBC TV '전원일기' 속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폐섬유증을 앓다 전날 이른 오전 별세했다.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에 발을 내디딘 그는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쌓아 올린 그는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의 대하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최근작은 '리틀맘 스캔들 2'(2008)이다.

빈소는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내일 오전 7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문은 받지 않는다.

박윤배가 앓던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손상되고 염증 등으로 상처를 입어 두껍고 딱딱하게 변성되면서 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폐기능이 떨어지고 합병증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가장 흔한 유형의 폐섬유증은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특발성 폐섬유증(IPF)’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의 증상은 호흡곤란과 가래가 안 나오는 마른 기침이다. 계단을 오르거나 많이 걸을 때, 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숨이 차는 증세를 보이면 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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