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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자살

힘든것을 버텨야 성장한다. 2021. 12. 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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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인터넷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도개공 직원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공사 사옥 1층 사무실에서 김 처장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13분께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김 처장이 이날 아침 출근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조사와 함께 김 씨가 유서를 남겼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 처장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뒤 그동안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부터 사업자 선정에 관여했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성남시의회의 연봉과 성과급 수령 관련 자료 요구를 '사생활 침해'라며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자료를 제출했는데도 김 처장이 관련 자료를 내놓지 않자 야당은 "성과급을 대체 얼마나 받았기에 못 내놓느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김문기, 대장동 사업자 화천대유 선정 당시 평가위원


12일 이기인 성남시의원에 따르면, 김 처장은 지난 4일 이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요청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근무하며 수령한 연봉과 성과급 액수 공개 요구를 거부했다. 이 의원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자료를 요구한 지 보름여 만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은 거부 이유를 "개인 사생활 침해 정보로 비공개 사유 해당"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2015년 대장동 사업 공모 단계부터 실무를 담당했다. 2015년 3월27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은 전체 27개 중 2개 평가항목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측 성남의뜰컨소시엄의 경쟁업체 2곳에 모두 0점을 부여해 공모 지침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진 김 처장은 지난 10월 경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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