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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 1인당 8만원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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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규모(본지 5월7일자 11면)가 시민 1인당 8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시가 지난 4월 발표한 시민 1인당 10만원 보다 2만원 줄어든 규모다.이에 대해 원창묵 시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재난지원금에 지자체 10% 매칭(보조)을 의무화하면서 시 부담액 69억원을 정부 재난지원금에 넘겨주게 됐다”며 “당초대로 시가 10만원을 지급하고 정부 재난지원금의 시비 부담을 상계 처리하려 했으나 정부 방침상 여의치 않아 1인당 2만원을 매칭하고 8만원씩 지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시 지원금 지급 대상은 정부와 도 지원 대상 9만여명을 제외한 27만여명이다.지급 방식은 ‘선불카드’다.오는 13일 시의회를 통해 관련 조례와 예산이 통과되면 절차를 거쳐 6월1일부터 신청 및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사용기한은 오는 8월31일로 사용처는 원주지역에 한하며 유흥주점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하지 않은 업소와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제외된다.원창묵 시장은 “불가피하게 2만원 축소 지급해 혼선을 빚은 점 죄송하다”며 “하지만 신속 집행할 예정인 만큼 지원금을 통한 지역 소비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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