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은짱이 구독자들에게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지난 2일 은짱의 유튜브 채널에는 '49번째 투병일기'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은짱은 지난해 4월 12일 담도암을 앓고 있다며 첫 번째 투병일기를 올린 바 있다. 담도암은 담낭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에 암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날 영상에서 은짱은 "여러분들 어떻게 지내시냐. 갑자기 더워졌다. 저는 요즘 '거의 다 왔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은짱 유튜브
이어 "투병생활이 많이 힘들었는데 마음이 편해진다. 퇴원해서 이쁜 모습으로 인사하고 싶었는데 젖 먹던 힘 쥐어짜서 그래도 근황 전해드린다"며 웃었다.
이후 7일 은짱의 동생 김소연 씨가 영상의 댓글을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김소연 씨는 "어제 좋은 곳으로 편안히 보내드렸다. 언니가 원하던 아주 맑은 날씨에 미세먼지 없는 그런 날. 코로나도 잠시 안정된 그런 시기에 발인까지 마치게 되어 감사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들 일면식도 없는데 이렇게 따뜻한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큰 언니가 하늘나라서 보고 흐뭇해 할 것 같다"며 "정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 사람이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사람이어서 가족 모두 행복하고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은짱의 사망일은 지난 6일 오후 4시 14분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의 모든 병과 아픔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 곳에서는 아프지않고 더 많이 행복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여행하기 계시길 바랄게요..." "고생하셨어요 푹 잠드시길 바랄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더이상 아프지 않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지막까지 웃다가 가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을거같아요" 등 은짱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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