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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해외 출장 삼성 직원 두번째 코로나19 확진…“두 달간 유럽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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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출장을 다녀온 삼성전자 직원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업무 차 남미를 방문했다가 발병한 직원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코로나19에 걸린 직원은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 두 달간 머물다가 국내로 들어온 해외 입국자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기 수원사업장에 근무 중인 무선사업부 직원 ㄱ씨가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두 달간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ㄱ씨는 주말인 지난 2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9일에 곧바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ㄱ씨는 그간 삼성전자 안에서 코로나19 쏠림 현상이 발생한 경북 구미사업장이 아닌 수원사업장 소속이다. 다행히 ㄱ씨는 귀국 후 사업장에 출입하지 않아 생산라인 등을 상대로 별도의 방역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4일 브라질 출장을 떠났던 구미사업장 직원 ㄴ씨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ㄴ씨는 지난달 13일부터 한달가량 브라질 출장을 다녀왔다. ㄱ씨 역시 회사 지시에 따라 입국 후 자택 대기를 해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었다

해외 출장 후 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삼성전자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임직원들에게 ‘코로나19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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