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북적이는 도시와 또 다른 모습의 태국을 만날 수 있어요. 에메랄드 물빛의 파타야, ‘태국의 경주’ 아유타야, 제2차 세계 대전의 상흔을 간직한 콰이강의 다리, 태국 현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수상시장… 모두 일일 투어로도 가능하답니다. - 여행작가 배나영
1. 태국의 경주, 유적 도시 아유타야
하루에 사원을 10개씩 돌아봐도 100일이 걸리는 여정. 현재 아유타야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태국 여행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예요.
아유타야 가는 법은 방콕에서 출발하는 투어 이용, 택시 대절,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이 있어요. 하지만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방법으로는 여행사 투어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편리하게 다녀오는 방법을 추천해요.
보통 오전 투어에는 코끼리 트래킹이 포함되고, 오후 투어에는 보트 투어가 포함됩니다. 선셋 투어에는 조명을 밝힌 아유타야의 야경을 볼 수 있어요.
Ayutthaya, Phra Nakhon Si Ayutthaya
방콕에서 북쪽으로 80km, 차로 1시간 30분, 에어컨 버스로 2시간, 기차로 90분
추천투어! [몽키트래블] 아유타야 원데이 단독 투어&아유타야 오후 반일 선셋 투어
3인 이상 예약 시 일일투어 1인 약 70,000원(1,700밧), 반일 투어 1인 약 33,000원(800밧)
2. 에메랄드빛 해변 파타야
푸른 물빛이 아름다운 도시 파타야는 수상 액티비티를 좋아하거나, 농장 체험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요. 바다를 즐기려면 하루 종일 바다를 즐기는 투어도 있고, 코끼리나 악어에 관심이 있다면 녹눅 빌리지와 악어 농장 연계투어도 알아보세요. 일일 투어를 선택하면 오전에는 섬에서 바다를 즐기고 오후에는 파타야 수상시장, 절벽 사원, 코끼리 쇼를 보고 노을 지는 파타야 해변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알찬 하루가 가능해요.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150km, 차로 2시간 30분
추천투어! [몽키트래블] 뉴 파타야 원데이 단독 투어
3인 이상 예약 시 1인 98,000원(2,400밧)
3. 스릴 만점 매끌렁 기찻길 시장
멀리서 기차 소리가 들리면 상인들이 잽싸게 뛰쳐나와 선로에 걸쳐놓은 바구니와 천막을 걷어 옮깁니다. 여행자들도 구석구석 숨어들어 고개만 내밀지요. 기차가 지나가면 다들 튀어나와 더 분주하게 좌판을 벌입니다.
이곳만 다녀오는 투어는 찾기 힘들고, 보통 20km 정도 떨어진 다른 수상시장과 함께 둘러보는 투어가 많아요.
Mae Klong, Amphoe Mueang Samut Songkhram, Changwat Samut Songkhram
방콕에서 서남쪽으로 80km, 차로 1시간 30분
추천투어! [홍익여행사] 담넌 사두억&매끌렁 시장 투어
1인 350밧
4. 반딧불이 반겨주는 암파와 수상시장
주말 저녁이면 은은한 불빛을 밝히고 손님을 맞는 시장이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반딧불을 만날 수 있는 암파와 수상시장인데요. 강변을 따라 늘어선 온갖 먹거리, 수공예품 가게가 눈길을 빼앗아요. 밤에는 반딧불 보트를 타고 깜깜한 밤을 거슬러 오르면 환상적인 반딧불 무도회를 만날 수 있답니다. 1년 내내 반딧불을 볼 수 있지만 날씨에 따라, 5월에서 10월 사이에 제일 잘 보여요.
Amphawa, Amphoe Amphawa, Changwat Samut Songkhram
방콕에서 서남쪽으로 약 90km, 차로 1시간 30분
추천투어! [몽키트래블] 오후 반일 암파와 주말 시장+반딧불 투어
1인 35,000원(860밧)
5. 콰이강을 따라서 칸차나부리
칸차나부리는 영화 속 배경으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때문에 인기있는 여행지예요. 다리 위를 달리는 죽음의 기차를 타며 한쪽으로 깎아내리는 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콰이강을 감상하고, 사이욕 노이 폭포도 구경하고 돌아오세요. 콰이강에서 대나무 똇목을 타고 감상하거나, 코끼리를 타고 마을을 도는 체험도 있습니다.
Tambon Ban Tai, Amphoe Mueang Kanchanaburi, Chang Wat Kanchanaburi
방콕에서 서북쪽으로 130km, 차로 2시간
추천투어! [홍익여행사] 칸차나부리 일일 트레킹 투어
1인 700밧, 전쟁 박물관 입장료 40밧, 죽음의 기차 100밧
6. 활력 넘치는 담넌 사두억 수산시장
방콕 근교 최고 인기인 수상시장! 좁은 수로를 따라 수많은 배가 흘러 다니며 각종 기념품도 팔고, 배 위에서 꼬치를 굽고 국수를 삶아요. 손을 들어 배를 부르면 능숙하게 다가가 흥정을 시작합니다. 배를 타고 둥실거리면서 망고밥을 맛보거나 국수를 먹으며 시장의 활기를 느껴보세요.
9 Tambon Damnoen Saduak, Amphoe Damnoen Saduak, Changwat Ratchaburi
방콕에서 서쪽으로 95km, 차로 1시간 45분
추천투어! [홍익여행사]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투어
1인 300밧(수상시장에서 모터보트 탑승 포함)
7. 고대 도시의 재현 무앙 보란
‘고대 도시’라는 뜻의 무앙 보란은 태국 옛 도시와 유적을 고스란히 재현한 테마파크예요. 태국의 전통 가옥부터 수상시장, 고산족 농가와 수코타이와 아유타야 시대의 왕궁과 사원이 실제 크기로 재현되고 있어요. 태국 전통 의상을 빌려 입고 인증샷을 찍을 수도 있고, 가는 길에 위치한 에라완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는 일일 투어도 있습니다.
296/1 Moo 7 Sukhumvit Road, Bangpoomai, Amphoe Samut Prakan
방콕에서 남쪽으로 40km, 차로 1시간
(입장료) 어른 700밧, 어린이(6~14세) 350밧
8. 동물과의 교감 사파리 월드
태국 최대의 동물원인 이곳은 동물과 가까이 교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먹이 주기 체험이나 동물 공연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있다면 이 투어가 제격일 거예요.
99 Thanon Panya Intra, Khwaeng Sam Wa Tawan Tok, Khet Khlong Sam Wa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40km, 차로 1시간
추천투어! [몽키트래블] 사파리 월드 단독 투어
3인 이상 예약 시 1인 69,000원(1,800밧/ 점심 뷔페 포함)
기린 먹이 100밧
코끼리 먹이 100밧
호랑이와 사진 찍기 700밧
Tip. 픽드랍 위치를 확인하세요
지도를 보기 귀찮더라도 전체적인 위치는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카오산 로드 출발, 카오산 로드 하차하는 투어도 있지만, 출발 지점과 상관없이 원하는 곳 어디든 데려다주는 상품도 있어요. 비용을 추가하면 공항까지도 데려다줄 수 있는 옵션도 있으니 챙겨두세요.
Tip 짐이 많다면 짐 배송 서비스를!
체크아웃 하는 날이나 숙소를 옮기는 날은 캐리어가 문제지요. 갖고 다닐 수는 없고, 투어 차량 중에는 캐리어를 못 싣는 차량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호텔에 보관하자니 이동 시간이 빡빡하다면? 집을 공항이나 다음 숙소로 옮겨주는 벨럭 서비스가 있어요. 다른 도시를 여행하고 돌아올 때까지 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살펴보세요. 짐 추적 시스템이 있어 더욱 안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얀마에대한 모든것. 미얀마 기초회화 (0) | 2020.03.28 |
---|---|
코카콜라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0) | 2020.03.26 |
크릴 오일을 추천하는 이유 (0) | 2020.03.26 |
코로나가 물러가면 가야할 방콕 여행지 (0) | 2020.03.25 |
방콕 현지 여행 꿀팁 (0) | 2020.03.25 |